오랜만에 읽은 소설책
일본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게 있는 책
하나의 큰 사건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스토리가 짜임새 있게 짜져 있는게 재밌다. 예전에도 비슷한 양식의 일본 소설을 읽었던것 같은데, 딱딱 맞아 떨어질 때 재밌는거 같다.
제 1화: 연인에게
순수한 사랑, 운명적인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어도 계속 살아가야하는 이유.
제 2화: 아버지에게
아버지의 직업이 부끄러운 아들. 자존심이 쎄서 아버지의 말을 무시함.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깨닫고 후회함.
제 3화: 당신에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고백하는 남자 아이. 남자의 진심에 응하는 여자 아이.
운명은 결국 돌고 돌아 만난다.
제 4화: 남편에게
액자에 담아놓고 평생 누리고 싶은 행복. 남편이 떠나고 남편을 잊지 못하고 추억하는 삶. 남편을 따라 죽고자 하지만 남편이 죽지 못하게 막는다.
유키호
유키호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자살한 여자 아이. 유키호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려 목숨을 끊었다. 유키호는 유령 상태로 유령열차를 운영하면서 사람의 사랑을 깨닫는다.
후기
소설이지만 정말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를 해놔서, 주인공에 이입이 된것 같다. 정말 우리 주위에 있을 수 있고 ‘나’일수도 있는 사람들이었다.
행복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죽음을 생각하기 때문에 오는 행복들이 있는 것 같다.